Lee-Sun
2007. 6. 1. 21:01
탈모를 방지하는 두피 관리법
가로세로한의원 일산두피클리닉 한방명의 심우진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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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를 방지하는 두피 관리법
우선은 자신의 두피와 모발이 어떤 타입인지 알고 있어야 합니다. 만약 모발이 건조하고, 마른 비듬 같은 것이 잘 일어난다면 머리를 매일 감을 것이 아니라 이틀에 한번 정도 감는 것이 좋구요, 샴푸도 세정력이 강한 것보다는 보습기능이 강한 걸 쓰는 게 좋습니다.
만약 두피에 찐득한 기름기가 많이 흐르고, 아침에 머리를 감았는데도 오후가 되면 머리가 소위 ‘떡’이 되고, 하루라도 머리를 감지 않으면 머리가 가려워서 못견디고, 심하면 머리 사이에 비듬이 덕지덕지 붙는다... 이러면 이것은 두피에서 피지가 많이 분비되는 지성입니다. 이런 분들이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도 쉽고, 탈모로 이어지기도 쉽습니다.
이런 타입은요, 매일 머리를 감아야 하구요, 특히 여름에 땀 흘리고 나서 머리가 ‘척척’할 때는 하루에 두 번이라도,, 감는 것이 좋습니다. 근데 머리를 감다가 머리가 더 빠지면 어떡하나 하고 어떻게 해서든 머리를 안감고 버텨보려고 하는 분들이 간혹 있던데요, 이거 아닙니다. 머리를 빗다가, 또 머리를 감다가 빠지는 머리는요, 어차피 곧 빠질 머리입니다. 머리에 있는 기름성분을 잘 세척해줘야 탈모를 더 방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지성 두피인 분들은요, 샴푸를 쓰되 보습기능보다는 세정력이 강한 것을 선택해야 합니다. 머리를 감되 절대 손톱으로 벅벅 긁으면 안되구요, 손가락의 지문이 있는 부위로 살살 문질러야 합니다.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하려면 두피 마사지를 하는 것이 좋은데요, 마사지를 해주면 두피의 혈액순환이 좋아져서 모근이 튼튼해지는데 좋습니다. 하는 요령은요, 열 손가락을 사용해서, 두피를 머리뼈에서 뜯어낸다는 생각으로 지긋이 누르면서 잡아당기는 것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생각날 때마다 해보십시오. 머리 속까지 상쾌해지는 느낌이 날 것입니다.
브러시를 이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브러시는 그 끝이 뭉뚝하고 솔이 듬섬듬섬한게 좋습니다. 그걸로 머리를 가볍게 톡톡치거나 적당한 압력으로 마사지하듯이 빗어내리면 됩니다.
탈모증을 가리려고 모자를 쓰고 다니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게 좋지 않습니다. 모자를 쓰면 바람이 통하지 않고, 땀이 많이 배고, 머리의 열이 발산되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탈모가 심해질 수 있으니까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