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장비

PC를 Tv에소 보기

Lee-Sun 2009. 12. 9. 13:15
컴퓨터와 TV를 연결하고 엔코더~
김지현의 앗! 이런 HW ? TV와 PC를 연결하는 TV 인코더

TV 인코더는 PC에서 출력되는 RGB 신호를 TV에서 입력받을 수 있는 신호로 변환해주는 장치이다. TV 인코더는 내장형과 외장형이 있는데 이 장치를 이용하면 PC와 TV를 연결할 수 있다. 이때 TV의 입력단자는 S-Video or 컴포지트 단자이다. S-Video/컴포지트 단자를 이용하기 때문에 TV에서 출력되는 화면의 해상도는 1024x768 이하로 화질이 현저히 떨어진다.

고해상도의 PC 영상을 TV에서 보려면 우선 TV가 HD급의 영상을 출력할 수 있어야 하고 PC에서 TV로 영상을 출력할 때 컴포넌트 방식으로 연결해야 한다. 이렇게 연결할 때 사용돠는 장치는 TV인코더가 아닌 트랜스코더라는 장치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고해상도의 PC 영상을 TV에서 깨끗한 화질로 감상할 수 있다. 트랜스코더를 이용하는 것은 가격도 비싸고 번거롭다. TV인코더만으로도 PC에서 재생하는 동영상 파일을 큰 문제없이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 TV인코더를 이용해 TV에서 PC보기
TV 인코더는 내장형과 외장형 2가지라 나뉜다. 내장형보다는 외장형이 사용하기 편리하며 내장형은 5만원대, 외장형은 10여만원 정도이다. 특히 최근에는 트랜스코더의 성능을 갖춘 TV인코더가 출시되고 있어 20여만원 정도의 가격에 판매되는 TV 인코더라면 트랜스코더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

TV 인코더는 그래픽 카드와 연결한다. 우선 그래픽 카드의 RGB 포트와 TV 인코더의 RGB IN 포트를 연결한다. 그리고 RGB OUT 포트에 모니터를 연결한다. 이렇게 되면 그래픽 카드의 영상이 TV 인코더를 거쳐 모니터로 출력된다. 그리고 TV와 TV 인코더를 연결해야 한다. TV 인코더의 S-Video 단자에 TV를 연결하는 것으로 TV와의 연결은 간단하게 완료된다.

사운드 카드와의 연결은 반드시 연결할 필요는 없다. TV 인코더를 통해서 오디오가 TV로 전달되는 과정에서 음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사운드 카드와 TV 또는 앰프가 있다면 사운드 카드와 앰프를 연결하는 것이 좋다. 만일 사운드 카드와 TV 인코더를 연결한다면 TV 인코더의 Audio In 단자에 사운드 카드와 연결하고 TV는 TV 인코더의 Audio Out 단자와 연결한다.

PC의 영상은 인코더나 트랜스코더를 이용해서 전송하지만 오디오는 어떻게 할까? 오디오는 PC의 사운드 카드에 스피커를 직접 연결해도 되고 TV의 오디오 입력단자에 연결해도 된다. 하지만 만일 5.1 채널로 사운드를 즐기고자 한다면 PC의 사운드카드에 직접 스피커 or 앰프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외장형 TV 인코더는 사용이 아주 편리하다. 인코더에 제공되는 버튼을 이용하면 바로 TV로 모니터에 출력되는 화면을 출력할 수 있다. 내장형 TV 인코더는 별도의 드라이버를 설치해서 PC의 소프트웨어를 이용해서 인코더를 제어하여 사용할 수 있다. 단 주의할 것은 TV 인코더는 대개 1024x768 해상도만 지원하고 있어 그 이상의 해상도로 설정된 영상은 TV에서 제대로 출력되지 않는다. TV 인코더 자체에는 영상의 해상도를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으므로 ‘제어판-디스플레이’를 이용해서 화면의 해상도를 1024x768 이하로 변경해야 한다.

TV와 연결하면 바로 TV 인코더의 환경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 메뉴를 이용해서 TV 인코더에 대한 각종 설정을 변경할 수 있다.

모니터에서 보여지는 화면만큼 선명한 화면을 기대하진 말자. TV 인코더로 출력되는 영상은 화질이 좋지 않다. 그래서 아이콘이나 글자를 제대로 보기 어려울 만큼 가독성이 떨어진다.

하지만 모니터에서 보여지던 영상을 커다란 TV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만일 고해상도로 TV에서 모니터와 같은 영상을 보려고 한다면 트랜스코더와 HDTV가 필요하다.

일반 영화를 보기에는 그다지 화질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워드프로세서나 컴퓨터의 일반 프로그램을 이용하기에는 가독성이 떨어지지만 영화를 보는데 큰 불편은 없다.

DVD만큼의 화질은 아니지만 영화를 보는데 지장이 없다. 특히 자막도 제대로 출력됩니다. 자막은 글자가 크기 때문에 선명하게 보인다.

물론 DVD 만큼의 화질을 기대할 수는 없다. 하지만 PC에서 볼 수 있는 각종 DivX 영화와 동영상을 커다란 TV에서 볼 수 있다는 즐거움이 있다.

특히 만화 영화를 보기에는 그만이다. 만화 영화는 색감이 뚜렷하고 선명하기 때문에 TV로 볼 때도 화질이 그다지 많이 떨어지지 않는다.

최근에 출시되는 중고가의 그래픽 카드는 TV-OUT 포트가 그래픽 카드에 내장된 경우가 많다. 이러한 장치를 이용하면 굳이 TV인코더를 사용하지 않아도 그래픽 카드에 내장된 TV-OUT 출력 기능을 이용해서 TV와 연결이 가능하다. 일부 노트북에서도 이렇게 TV-OUT 포트가 내장된 경우가 있다. 이러한 경우 TV와 연결하는 방법은 TV인코더와 같이 S-Video 단자나 컴포지트 단자를 이용한다.


그래픽 카드에서 제공되는 TV OUT 단자


노트북에서 제공되는 TV OUT 단자


그래픽 카드에서 지원되는 TV-OUT 단자의 설정 화면

 



◆ 무선으로 PC와 TV 연결하기
TV인코더 혹은 TV-OUT을 지원하는 그래픽 카드(VIVO라고 함)를 가지고 있는 사용자라면 번거로운 것 중 하나가 거실에 있는 TV에 PC를 연결하기 위해 옮겨야 한다는 것이다. PC가 두 대라면 거실에 한 대를 두고 사용하면 되지만 한 대의 PC를 가지고 있는 경우라면 매번 TV를 이용해 PC의 영화를 시청하기 위해 PC를 옮겨야 한다. 이러한 번거로움을 해결해주는 것이 무선 AV 송수신 기기이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TV와 PC의 거리가 멀어도 PC에서 출력되는 영상과 음성을 무선으로 TV에 전송할 수 있다.

무선으로 PC와 TV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TV 인코더가 필요히다. TV 인코더를 통해서 무선으로 영상이 TV로 전송되기 때문이다. 물론 일부 AV 무선 송수신기는 TV 인코더 기능이 내장된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우는 AV 송신기를 PC의 그래픽 카드와 바로 연결할 수 있다. 그래서 대개 AV 송수신기는 TV 인코더와 함께 패키지로 묶어 15~18만원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우선 그래픽 카드와 TV 인코더를 연결한다. 그래픽 카드에 TV OUT 포트가 있는 경우에는 TV 인코더가 필요하지 않다. 그래픽 카드와 TV 인코더를 연결하고 사운드 카드와 인코더는 연결하지 않는다.

이제 TV 인코더의 S-Video OUT 단자와 AV 송신기의 S-Video IN 단자를 연결해준다. 그래픽 카드에 TV OUT 단자가 있다면 AV 송신기의 S-Video IN 단자와 TV OUT 단자를 직접 연결한다.

이제 사운드 카드와 AV 송신기를 연결할 차례이다. AV 송신기 구입 시 함께 제공된 오디오 케이블을 보면 한 쪽이 빨간색, 흰색 2개의 케이블로 되어 있고 반대쪽은 검은색 스테레오 단자로 되어 있다. 빨간색, 흰색의 컴포지트 단자를 AV 송신기의 오디오 단자에 연결하고 스테레오 단자는 PC의 사운드 카드에 연결한다. 이것으로 AV 송신기의 세팅은 완료되었다.

이제 수신기를 TV와 연결할 차례이다. 수신기에는 3개의 컴포지트 단자가 있다. 이 단자와 TV의 컴포지트 단자를 연결해주면 된다. 이렇게 구성을 한 후에 PC에서 출력되는 영상과 오디오는 무선으로 수신기로 전송되고 TV를 통해 출력되는 것이다. 이때 앞서 TV 인코더에서 살펴본 것처럼 그래픽 카드에서 출력되는 고해상도의 영상은 TV 인코더로 출력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1024x768 이하의 해상도에서 출력되는 영상만 전송이 가능하다.

만일 제대로 PC에서 영상을 송출하지 못한다면 TV에서 입력 신호를 받지 못하므로 그림과 같은 에러 메시지가 출력된다.

그 외에도 TV 인코더와 마찬가지로 AV 송신기에서 각종 환경설정을 할 수 있는 메뉴를 만날 수 있다. 이곳에서 송신기에서 TV로 출력되는 영상에 대한 설정을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