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착'은 '이별'의 가장 친한 친구
화장실에 가기 전과 다녀 온 후의 마음이 가장 다르다고 하지만 그와 견줄만한 것이 있으니
그것은 집착에 관한 환상이다.
예를 들어, 외로운 솔로일 때는 자신에게만 집착해주는 연인이 있기를 기도한다.
그러나 정작 연인이 생기고 자신에게 온 신경을 쏟아 붓는 연인의 모습을 구속이라 느끼며
자유를 갈구하는 것이다.
집착해줄 상대의 유무에 따라 ‘집착’을 바라보는 관점이 달라진다.
이처럼 ‘집착’이라는 것은 상황에 따라 ‘관심’과 ‘구속’의 다른 이름들을 가지게 된다.


사랑은 누구나 같은 크기, 종류로 하는 것이 아니다. 하지만 상대에 따라 혹은 상대를 만나는 자신의 마음 상태에 따라 그 기준을 지혜롭게 컨트롤 해야 한다. 집착이 심해지면 상대만이 힘든 것이 아니라 집착을 하고 있는 자신마저도 망가지게 된다. 마치 상대의 주머니를 뒤져 그 안의 빵을 빼어 먹고, 만성 소화 불량에 걸리는 일과 같다.
더구나 집착이라는 것은 마약과도 같아서 한번 빠져들기 시작하면 잘못인 줄 알면서도 그만두지 못하는 중독성을 가지고 있다. 집착의 중독성은 사랑을 아름답게 하기도 하지만 그 정도에 따라 ‘사랑’ 자체를 변질되게 만드는 가장 위험한 습성 중에 하나이다.


“한 여자와 한 남자는 사랑을 하게 되요. 지금도 지구상에는 끊임없는 이 ‘사실’이 진행되고 있는 것처럼요. 둘은 뜨겁게 사랑해요. 그리고 시간이 흐르죠.
사랑은 가득 찼을 때만 둘의 사랑 크기가 같고, 서로 조금씩 소진 될 때부터는 일치하는 적이 없지요. 그렇다고 상대가 싫어진 것이 아니고 정말 많이 사랑합니다. 그렇듯 어느 한쪽의 사랑이 잠시 주춤하기를 서로 반복적으로 하게 됩니다. 그런데 그러한 상황에서 상대인 한쪽의 관심은 계속 커갑니다. 사랑하던 때처럼 더 보고 싶고, 더 같이 있고 싶고, 더 알고 싶어집니다. 그 때부터 감정이 먼저 소진된 한쪽은 상대의 관심을 집착으로 느끼기 시작합니다.”
사랑이 슬픔의 다른 이름이라 말하는 이유는 사랑이 언제나 서로 같지 않다는 현실 때문이다. 사랑하는 크기, 시기 등이 서로 같다면 연인이 싸우고 불만을 갖는 일은 반 이상으로 줄어들 것이다. 사랑의 크기가 같지 않다는 이유로 어느 한족이 다른 한쪽에게 서운함을 갖거나, 상대의 사랑이 식은 줄 알고 오해를 하게 된다. 그리고 그의 집착이 시작하기 시작한다. 그리고 그들은 그것을 사랑하기 때문이라고 항변한다. 그러나 사랑이란 이유로 구속하지 마라. 그것은 사랑이 아니라 집착하기에 구속하는 것이다. 진실로 사랑이라는 울타리 안에는 ‘구속’이란 단어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 사랑은 구속이 아니라 믿음으로 하는 것이다.


그러나 집착을 통해 더욱 크게 잃는 것이 있으니, 그것은 나 자신이다. 상대에게 전화 오기를 하루 종일 기다리며, 그가 어디 있는지 계속 체크하고, 다른 누군가를 만나지 않나 노심초사하다 보면 당신은 하루 종일 어떤 일도 마치질 못할 것이다. 그 날이 하루, 이틀이 지나가며 당신은 초라한 사람으로 도태되기 시작할 것이다. 집착하는 애인을 둔 사람들이 그들을 비난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사회적으로 초라한 상대의 모습 때문이라는 말을 많이 듣는다. 처음 만났을 때에는 많은 비전과 꿈을 가진 상대에게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지만 자신에게 집착하기 시작하며 아무 일도 하지 않고 하루 24시간을 자신을 감시하는 모습에 한심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사랑이란 말을 이용하여 그의 팔다리에 족쇄를 채우는 것은 죄이자, 횡포이다. 사랑이란 넓은 것이지 좁은 것이 아니다. 사랑은 마음으로 하는 것이지 ‘no’라는 말로 하는 게 아니다.
사랑하니까. ‘이건 하지 마라’라는 것은 결국 사랑이란 말을 이용할 뿐이다.
사랑은 마음으로 해라. 말을 안 해도 행동으로 안 보여도 서로 눈빛만을 보면서 믿음을 갖는 것이 사랑이다.
* 이별에 프로백단인 필자가 말하는 권고사항!
정말 원활하게, 자연스럽게, 아프지 않게 상대와의 이별을 원한다면 그에게 병적 집착을 하라
출처 : 집착은 이별의 가장 친한 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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