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갱년기/페경 치료

Lee-Sun 2010. 3. 28. 18:03

갱년기, 폐경


『 여성의 난소에서는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이 분비되며, 배란이라고 하여 좌우의 난소에서 교대로 매달 1개씩의 난자를 배출합니다. 그러나 40대 후반이 되면 난소의 기능은 점점 약화되면서 배란이 정지되고 체내 여성호르몬, 즉 에스트로겐 및 프로게스테론의 양은 급격히 감소합니다. 이때 가장 먼저 나타나는 현상은 월경이 불규칙해지고 월경량이 감소하면서 결국 완전히 정지해 버리는 폐경입니다. 한편 자연 폐경이 아닌 경우에도 난소절제 수술을 받음으로써 젊은 나이에 폐경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폐경을 전후하여 안면홍조와 같은 혈관운동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하고 폐경 후 2∼3년 내에 비뇨생식기계의 위축현상 및 뇨실금, 피부위축 등 이른바 폐경기 단기발현 증상이 나타납니다. 폐경 후 10년 정도 경과하면 폐경 이후 서서히 진행돼 오던 장기발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골다공증과 심혈관계 질환이 여기에 해당되며 이는 생명과 직접적으로 연관되는 매우 심각한 질환입니다. 』


● 갈근(칡뿌리), 자소엽(차조기잎)-추천 

갈근과 자소엽 각각 10g 씩을 물에 달여 하루 2번에 나누어 식후에 먹는다. 

해설: 갈근은 맛이 달고 매우며 그 성질은 온화하고 비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몸의 양기를 돋우고 속을 따뜻하게 하여 설사를 없애주며 가슴이 답답하고 갈증이 나는 것을 치료하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몸의 진액을 보충하고 발진과 같은 피부병, 감기, 소갈병, 고혈압과 협심증 등에도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소엽은 그 맛은 맵고 성질을 따뜻하여 폐와 비장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기혈을 잘 통하게 하고 땀을 내어 추위를 몰아내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며 태아를 안정시키고 항균과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감기로 기침과 가래가 나오고 임신부의 구토와 태동불안 등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편, 갈근과 자소엽은 뇌혈관과 관상동맥의 혈류량 증가와 혈액의 산소공급능력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으므로 갱년기장애시 나타나는 국소 열감과 빈혈, 두통 등에 좋은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 갈근-추천 

갈근을 생으로 즙을 내어 한번에 10∼15㎖씩 식후에 먹는다. 

해설: 갈근의 몸에 진액을 보충하고 국소부위 열감과 빈혈 등에 대한 치료효과와 함께 갈근 속에 들어있는 이소플라본화합물의 작용에 의하여 정신신경 장애의 개선도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갱년기에 열감이 있을 때 효과를 나타낼 것으로 생각됩니다. 

● 도인(복숭아씨), 해송자(잣), 욱리인(이스라치씨)-추천 

각각 4g씩을 찧어 즙을 낸 후 여기에 쌀가루를 조금 넣고 죽을 쑤어 먹으면 좋다. 

해설: 복숭아씨는 맛은 쓰고 달며 성질은 온화하고 심장과 간, 대장에 작용합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어혈을 풀어주고 장을 부드럽게 하여 변을 잘 통하게 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어서 각종 어혈과 산후복통, 변비, 타박상, 종기, 기침을 멈추는 등에 일정한 효과를 나타냅니다. 

잣은 맛은 달고 그 성질은 따뜻하며 폐와 위, 대장에 작용합니다. 인체에 대한 영양작용을 통해 진액과 혈액형성을 촉진시켜주며 특히 폐와 심장을 보합니다. 

또한 장을 부드럽게 하여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천식과 신체허약으로 인한 변비, 관절염과 관절통 등 노인에게 많이 나타나는 질환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욱리인은 그 맛은 달고 쓰고 매우며 성질은 온화하고 비장과 소장, 대장에 작용합니다. 장을 부드럽게 하여 대소변을 잘 통하게 하고 각종 부종과 변비, 기가 치솟아 생기는 증상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노인성 및 산후 변비와 부종과 복수 등에 효과가 좋습니다. 따라서 잣의 영양공급과 함께 복숭아씨와 욱리인의 효능을 갱년기장애를 개선시키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만 임산부의 경우 유산의 위험이 있으니 가임 여성은 신중히 사용하여야 합니다. 

● 형개수(형개이삭)-추천 

형개수를 약간 볶아서 분말로 만들어 한번에 8∼12g씩 하루 2∼3번 술에 타서 먹는다 

해설: 형개는 맛은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며 폐와 간에 작용하여 땀을 내어 해열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약리 실험상 경련을 풀어주는 작용도 있다고 하나 해열작용을 통해 발열과도로 인한 열성 경련을 풀어준다고 보는 것이 맞습니다. 갱년기에 온몸이 저리면서 힘줄과 뼈마디가 아프고 어지럼이 있을 때 쓰면 좋습니다. 

● 오가피(땅두릅나무)- 추천 

오갈피의 줄기 또는 뿌리의 생즙을 짜서 1회에 1홉을 3번으로 나누어, 7일 이상 복용하면 특효가 있다. 

해설: 오가피는 맛이 맵고 쓰며 성질은 따뜻하여 간과 신장에 작용합니다. 몸에 추위와 습기를 몰아내고, 간과 신장의 기운을 북돋아주며 몸에 양기가 잘 통하지 않아 생기는 사지마비와 관절통 등에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저항력과 면역력을 높여주고, 타박상과 골절, 부종을 치료하고 근육과 골격을 강하게 하는 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갱년기에 근골격계가 무력해진 증상에 도움을 줍니다. 


● 대산(마늘) 

마늘에 월계수 잎사귀를 덮어두면 냄새가 없어져서 장기간 복용할 수 있다. 이 마늘을 매일 2∼3쪽씩 먹으면 갱년기장애 치료에도 효과가 있고, 또한 예방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다. 

해설: 마늘은 맛은 맵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인체의 기를 잘 순환하게 하며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감기와 오한에 일정한 효능이 있습니다. 또한 전염성 감기나 열성 전염병, 면역능력 증강, 항암 및 살균작용 등의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갱년기장애로 인한 열감, 신경이상 등에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 석남(만병초) 

만병초의 잎사귀를 말려 1일 1회 5g을 10∼20일 달여 마시면 매우 효과가 좋다. 

해설: 만병초는 이질과 설사를 멈추고 요통, 사지동통에 일정한 지통 작용이 있습니다. 아울러 혈압을 내리는 효과가 있기도 합니다. 그러나 갱년기에 특이한 효과는 아직 규명되지 않았습니다.


● 음양곽(삼지구엽초)- 추천 

삼지구엽초을 말려서 1일에 10∼20g을 물 3홉으로 달인 후 3∼4회로 나누어 공복기에 마시면 특효가 있다. 또한 생강과 감초를 조금씩 넣어서 장기간 복용하면 효과가 크다. 

해설: 음양곽은 맛은 맵고 달며 성질은 따뜻하여 신장과 간에 작용합니다. 신장을 보하고 인체의 양기를 북돋으며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하고 풍과 습을 없애는 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강장작용, 이뇨작용과 함께 혈압을 낮추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기능 감퇴, 성호르몬 장애, 유정과 불임, 생리불순, 허리와 하지가 허약하고 사지가 차고 저릴 때, 구안와사와 반신불수, 건망증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또한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하고 항균과 소염작용도 가지고 있습니다. 갱년기에 호르몬체계가 문란할 때 효과가 있습니다. 


● 상지(뽕나무가지), 현초(이질풀), 결명자 

상지 말린 것 10g, 이질풀 말린 것 10g과 결명자 5g을 물 1되로 달여서 따뜻한 차 대신 마시면 효과가 좋다. 

해설: 상지는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며 간장에 작용합니다. 풍습을 없애고 오줌을 잘 누게 하며 뼈마디를 부드럽게 합니다. 각종 저림, 팔다리가 오그라드는 데, 팔이 쑤시는 데, 각기병, 부종, 고혈압,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 쓰입니다. 갱년기에 각종 관절통증에 쓰입니다. 

현초는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여 대장에 작용합니다. 설사를 멈추고 열을 내리고 독을 풉니다. 갱년기의 증상에 특이한 효과는 없습니다. 

결명자는 맛이 달고 쓰며 성질은 약간 차갑고 간과 담, 신장에 작용합니다. 간의 열을 내리고 눈이 충혈되고 붓고 아픈 증상을 치료하고, 

특히 결명자에 들어있는 안트라키논 화합물은 대장의 운동을 촉진하여 변비를 치료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내려 동맥경화를 예방하는 효과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부작용에 의해 설사나 식욕감퇴가 나타날 수 있다. 갱년기에 간열로 인한 안면홍조나 열감에 쓰입니다. 


● 현초(이질풀) 

햇볕에 말린 경엽을 달여 매일 차 대신 마신다. 

해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여 대장에 작용합니다. 설사를 멈추고 열을 내리고 독을 풉니다. 약리실험에서 지사작용, 항균작용, 장연동운동억제작용, 강혈압작용 등이 밝혀졌습니다. 갱년기의 증상에 특이한 효과는 없습니다. 

● 대조(대추), 당감초, 소맥 

큰 대조 10개, 당감초 8g, 소맥 1그릇 등을 7그릇 정도의 물에 끓여 자주 마시면 낫는다. 또는 큰 대추 10개를 태워 가루로 만든 다음, 10g정도 술에다 마셔도 낫는다. 

해설: 대조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비장과 위에 작용합니다. 비장과 위를 튼튼하게 하고 인체의 기를 보하며 진액을 보충하여 주고 각종 약으로 인한 독을 풀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감초는 맛은 달고 성질은 온화하며 심장과 폐, 비장, 위에 작용합니다. 

비장과 폐의 기를 보충하는 작용과 함께, 볶아서 쓸 때는 속을 편안하게 하고 생으로 쓸 때는 해독작용과 함께 다른 약들의 효과를 조절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강심과 간보호작용, 기침과 가래를 멎게 하는 작용, 항알레르기 및 항균작용 등을 가지고 있어 몸이 허약하고 위경련과 위염, 기관지염, 간염과 인후두염, 변비와 습진 등에 일정한 효능을 나타냅니다. 

소맥은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며 심장과 비장, 신장에 작용합니다. 심장과 신장의 기운을 보충하고 열을 내리며 갈증을 풀어주는 작용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식은 땀을 흘리거나 변비, 소갈병, 설사와 종기, 각종 출혈증 등에도 일정한 효과가 있습니다. 

위의 약재들은 갱년기에 비위가 허약하면서 열이 오르는 증상에 이용할 수 있습니다. 

● 치자-추천 

잠이 오지 않을 때 열매를 달여 마신다. 간장, 담낭의 이상으로 인한 갱년기 장애에 적당하다.

해설: 치자는 맛은 쓰고 성질은 차며 심장, 폐, 위, 간장, 삼초에 작용합니다. 열을 내리고 가슴이 답답한 것을 낫게 하며 습열을 없애고 오줌을 잘 누게 합니다. 또한 피나는 것을 멈추고 부은 것을 내리며 독을 풉니다. 약리실험에서 강혈압작용, 항균작용 등이 밝혀 졌습니다.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자지못하는 데, 황달, 임증, 소갈, 간열로 눈이 충혈되면서 붓고 아픈 데, 토혈, 코피, 자궁출혈, 혈변, 타박상 등에 쓰입니다. 갱년기에 가슴이 답답하고 잠이 잘 오지 않는 데 쓰입니다. 


● 사프란 

그늘에 말린 경엽 10개 정도에 끓는 물을 부어 식혀서 우러난 액을 마신다. 색이 나오는 동안은 몇 번이든 우려내어 마셔도 좋다. 

해설: 사프란은 맛은 달고 성질은 평하며 간장과 심장에 작용합니다. 혈을 잘 돌게 하고 어혈을 없애며 기를 흩어지게 합니다. 약리실험에서 자궁수축작용, 강혈압작용, 호흡흥분작용 등이 밝혀졌으며 월경이 없는 데, 산후 어혈로 배가 아픈 데, 타박상, 기가 몰려 가슴이 답답하고 속이 거북한 데 등에 쓰입니다. 갱년기에 월경문란이나 복통등에 이용합니다. 


● 삼백초 

햇볕에 말린 경엽을 달여 매일 차 대신 마신다. 

해설: 삼백초는 맛이 쓰고 매우며 성질은 차갑고 폐와 방광에 작용합니다. 인체 각 부분의 부종을 없애고 이뇨작용을 촉진하며 해독작용을 가지고 있으며, 황달과 각종 종기와 궤양, 그리고 여자의 백대하에도 일정한 효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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