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GOK ROOM

마을 / 조지훈 시, 박영주 곡 / 신영조

Lee-Sun 2007. 6. 17. 23:03

운보 김기창 화백의 갤러리에서

    
    마을 / 조지훈 시, 박영주 곡 
    
    
    모밀꽃 우거진 오솔길에 오솔길에 
    양떼는 새로 돋는 흰달을 흰달을 따라간다 
    늴늬리 호들기 불던 소 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구름이 흰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버렸다 
    늴늬리 호들기 불던 소 치는 아이가 
    잔디밭에 누워 하늘을 하늘을 본다 
    산너머로 흰구름이 흰구름이 나고 죽는 것을 
    목화따는 색시는 잊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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