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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라데온 5870 아이피니티 6 에디션 출시

Lee-Sun 2010. 4. 11. 14:54

AMD에서 6개 모니터를 하나의 그래픽 카드로 지원하는 'ATI 라데온 HD 5870 아이피니티 6 에디션' 그래픽 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ATI 라데온 HD 5870 아이피니티(Eyefinity) 에디션은 단일 그래픽 카드로 6대의 디스플레이 연결 기능을 가진 제품으로 2GB의 GDDR5 메모리와 다이렉트X(DX)11 게임 지원, 최신 ATI 카탈리스트 드라이버를 통해 3x2 디스플레이 구성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 포트 어댑터에 연결되는 2개의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DVI 동글로 연결되는 2개의 수동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 HDMI 동글에 연결되는 1개의 수동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를 위한 총 5개의 어댑터를 제공해 다양한 모니터에 연결 가능하다. 

ATI 카탈리스트 그래픽 드라이버 10.2 버전을 이용하면 ATI 크로스파이어X 멀티 GPU 기술을 아이피니티 멀티 디스플레이와 함께 사용해 고해상도에서 게임 성능을 극대화 할 수 있으며, 카탈리스트 10.3 버전에서는 디스플레이 베젤을 조정해 각 디스플레이 이음면을 보다 매끄럽게 연결하는 기술을 비롯한 강화된 아이피니티 기술을 제공한다. 

AMD는 이제까지 전문 PC 사용자들은 1080p HD해상도로 6개의 개별 모니터를 연결하기 위해서는 2개 혹은 3개의 그래픽 카드를 필요로 했지만,  ATI 라데온 HD 5870 아이피니티 6 에디션은 단일 그래픽 카드로 이를 지원함으로써 6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데 있어서의 총 비용을 낮추면서 게이머와 생산성 애플리케이션 전문가들이 수백 개의 모니터를 손쉽게 연결하여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다고 언급했다. 


한편, ATI 라데온 HD 5870 아이피니티 에디션은 지난 2009년 9월 라데온 HD 5800 시리즈 출시 당시 제품이 소개되었으며 이후 여러 번 데모 시스템을 선보였지만, 드라이버 지원 문제 등으로 인해 제품 출시가 지연되어 오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