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케이블에는 싱글 컨덕터 쉴드 케이블과 듀얼 컨덕터 쉴드 케이블이 있다. 싱글 컨덕터는 언발란스드 신호를 전송하기위해 사용되고 듀얼 컨덕터는 주로 발란스드 신호를 위해 사용되지만 발란스드 출력을 언발란스드 입력으로 사용해도 상관없다. 하지만 언발란스드 출력이 언발란스드 입력으로 전해지는 곳에 듀얼 컨넥터 쉴드 케이블을 사용할 시에는 스펙에 명시된 커패시턴스의 두배 값을 보이고 이로 인해 상당한 고주파수의 손실을 보이기 때문에 사용을 피해야 한다. 때로는 4개의 센터 컨덕터를 지니는 케이블이 있는데 이들은 두개씩 묶어 듀얼 컨덕터와 마찬가지로 사용하면 되고 이들은 정전기 노이즈에 아주 강한 면모를 보인다.
1.언발란스 입력시의 케이블

2.발란스 입력시의 케이블
일부의 싱글 컨덕터 쉴드 케이블은 TV나 라디오 시그널(RG-58, RG-59)을 위해 사용되는 coaxial 케이블과 비슷하지만 그 사이에는 크게 다른점이 있다. RF 사용을 위한 coaxial 케이블은 일반적으로 딱딱한 센터 컨덕터를 지니며 일반적으로 단지 몇 개의 헤비와이어로 쉴드가 구성되어있고 케이블 커패시턴스도 오디오 케이블과는 상당한 차이가 있다. 게다가 이 케이블은 신축성이 낮아 오디오 케이블로 사용하기 힘든 면이 있다.
듀얼 컨덕터 케이블의 경우 내부의 두 개의 센터 컨덕터는 대개 검정과 빨강 또는 검정과 흰색의 두 가지색으로 되어있다. 만일 검정과 빨강의 경우는 가급적 빨강이 Hot 또는 High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검정과 흰색의 경우에는 특별히 지정이 돼 있지는 않지만 흰색을 Hot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또한 AC 와이어링의 경우는 검정이 주로 Hot으로 쓰인다. 중요한 것은 색깔보다는 양끝의 극성이 같아야 하므로 극성만 맞춘다면 어떤 색을 사용해도 상관은 없다.
전자기장에 의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한 쌍의 트위스트(twist)된 케이블과 함께 사용되는 발란스드 케이블은 주변에 매우 강한 전자기장이 발생되지 않는 한 이들 케이블에 높은 노이즈가 전해지기는 어렵다. 이러한 방법은 시그널 레벨이 충분히 높아 와이어간의 트위스팅이 거의 필요하지 않은 스피커 케이블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몇십에서 몇백와트의 파워를 다뤄야 하는 스피커 케이블은 단지 몇 마이크로 와트 또는 밀리와트를 상대로 하는 마이크/라인 레벨 케이블과 비교할 때와는 완전히 다르게 생각해야 한다. 따라서 스피커케이블의 와어어 굵기는 높은 전류때문이라도 필히 굵은 것으로 사용해야 한다.
임피던스가 낮다고 할지라도 커패시턴스는 생각해봐야 할 문제이며 시그널에 의해 발생되는 자기장은 전류와 비례하여 나타난다. 따라서 스피커 케이블상의 높은 전류는 보다 큰 자기장을 발생시키며 케이블의 인덕턴스는 매우 심각한 문제로 남는다. 시그널에 의하여 발생되는 자기장은 전류와 비례하게 나타난다. 그러므로 스피커 케이블상의 높은 전류는 보다 큰 자기장을 발생시키며 케이블의 인덕턴스에 의하여 저주파수 손실에 매우 민감한 반응을 보이게 된다. 컨덕터를 트위스팅 시키는 것은 인덕턴스의 증가를 야기하므로 스피커 케이블은 필히 타이트하게 트위스팅 되는것을 피하거나 아예 트위스팅되지 않도록 한다.
스피커 케이블은 일반적인 AC케이블과 특별히 다를 것이 없다. 또한 대중적으로 널리 사용되는 스피커 케이블은 굵은 AC 케이블로 240V 의 굵고 유연성이 강하고 고무피복이 덮여진 산업용 케이블이다. 이들 사용에서의 시그널 손실에 대한 실제원인은 과도한 임피던스에 대한 와이어의 저항에 의해 결정된다. 다음은 스피커와 앰프간의 거리가 약 30미터인 경우 발생되는 시그널 로스에 대한 것이다.
와이어 굵기
(AWG) |
스피커 임피던스 |
4 Ohm |
8 Ohm |
16 Ohm |
#10 |
0.44dB |
0.22dB |
0.11dB |
#12 |
1.69dB |
0.23dB |
0.12dB |
#14 |
1.70dB |
0.24dB |
0.13dB |
#16 |
0.65dB |
0.86dB |
0.44dB |
#18 |
2.49dB |
1.33dB |
0.69dB |
위의 표를 통하여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18 굵기의 집코드(zip-code)와 4옴 스피커의 사용이 결과적으로 2.49dB의 시그널 레벨 손실이 일어난다는 것이며 이러한 손실은 앰프 파워의 절반이나 되는 것이다. 이는 스피커와는 관계없이 단지 와이어에 의하여 일어나는 것이라 문제가 크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경우에는 보다 굵은 와이어의 사용이 필수적이다. 또한 보다 높은 임피던스는 보다 적은 손실을 가져다 준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일반 스피커 시스템이 노미널 70V의 앰프 출력 레벨과 각 스피커단에 트랜스포머를 사용하는 이유이다. 앰프단에서 임피던스를 높게 유지함으로써 얇은 케이블을 사용하여 아주 긴 거리까지 시그널의 큰 손실없이 전하는 것이 가능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