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SIC ROOM

마스네 / 타이스의 명상곡

Lee-Sun 2007. 5. 24. 20:50

Jules Emile Massenet(1842~1912)
Meditation De Thais



 

 

1) 작품의 배경 및 개요

 

타이스의 명상곡은 오페라 "타이스"의 제2막 제1장과 제2장 사이에 연주되는 간주곡이다. 원곡은 오케스트라이지만 선율이 너무 서정적이고 아름다워 바이올린 독주용으로 편곡 되었다.

마스네의 음악은 섬세하고 아름다운 선율과 관능적인 하모니로 묘사 되는데,

이 또한 마스네의 독특한 음악의 특성이라 할 수 있으며, 이 오페라" 타이스"는 아나톨프랑스의 소설에 기초한 3막 가극이며, 1894년 파리 오페라좌에서 초연 되었다. 

 

2) 작품의 이해

 

"타이스"의 이야기는 세속적인 것과 천상적인 것, 또한 관능적인 것과 영신적인 사랑 사이의 대비가 극명하게 표출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의 고급 매춘부이자  비너스 여신을 모시는 여 사제이기도 한 

여주인공 "타이스"의 세속적이고 관능적인 측면과,

 

반면에 천상적이고 영신적인 사랑의 묘사는, 신앙심 깊은 수도사 "아타나엘(Athanael)"로 표출되며 그는 타이스를 부도덕한 생활로 부터 구출하려 한다.

이러한 대비적인 요소와 이국적인 색채를 창출해 내는 마스네는,

여기에서 타이스의 변모 되어가는 과정을 그리기 위해 명상곡을 등장 시키며, 이 명상곡의 순수한 음색은 아무런 근심 걱정 없는  축복을 묘사하는 것이다.

 

3) 쥘 에밀 프레데리크 마스네(Jules Émile Frédéric Massenet, 1842년 5월 12일 - 1912년 8월 13일)

 

마스네는 프랑스 외곽의 루아르 지역 작은 마을 Montaud 에서 태어났다. 얼마 후 마스네는 가족과 함께  파리 시내로 이주하게 되고, 파리 음악원에서 공부하게 된다.

음악원을 거쳐 로마에서 3년간 활동한 후, 1878년부터 파리 음악원에서 작곡가와 교수로 봉직하게 된다.

선율이 극히 아름다운 마스네의 작품 중, 가장 큰 성공작은  마농(1884년), 베르테르(1892년), 타이스(1894년)등이 있다.

프레데릭 마스네는  어느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는, 선율의 아름다움과 창조적인 예술미로 자신만의 독창성을 유감없이 발휘한 작곡가라 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오페라, 연주회 모음곡, 발레음악, 오라토리오와 칸타타 등이 있으며, 그리고 약 200여개의 성악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