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 어느한 곳만 찌는 경우는 별로 없어서 몸 전체의 비만이 관심의 대상이 되기는 하지만 복부는 살이 찌기 시작할 때 가장 먼저 찌는것 같으나 빠질 때는 잘 안빠져서 가장 고민스러 운 부분이 되곤 합니다. 비만으로 치료받으시는 분들이 가장 빼고 싶은 부위로 체크된 부분이 복부이며 실제로 과체중이나 비만이 아닌 분들 중에서도 피로,스트레스,운동부족,음주 등 의 원인을 스스로 들면서 배나오는 것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배가 조금나왔다고 모두 복부비만은 아니며, 여러 기준이 있지만 복부/엉덩이 비율이 가장 많이 복부가 비만한 분들 중에서는 엉덩이도 비만인 경우가 많아 이방법이 완벽한 것은 아니 며 몸 전체의 체지방량 체지방율,체질량지수 등과 함께 평가 되곤 합니다.
복부비만은 엉덩이나 허벅지 부위가 상대적으로 뚱뚱한 하체형비만에 비해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온 뒤로 미용적인 측면뿐 아니 라 건강한 삶의 유지에 있어서도 잘 관리되어야 할대상이 되었습니다.
유독 복부가 두드러지게 나오는 경우 불규칙한 식습관. 폭식, 폭음, 과식 등 식이습관의 문제가 없는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이외에도 운동부족. 내과적인 문제. 생리적인 원인 등이 복부비만을 야기 할수 있습니다.
*폐경기의 복부비만*
여성에 있어서는 특히 산후와 폐경시에 복부비만이 많이 발생하는데 한의학 고전의 한 구절에 "여자나이 49세가 되면 임맥이 허해지고 태충맥도 쇠약해져 천계가 약해지면서 월경이 없 어지므로 몸은 약해지고 아이를 낳지 못하게 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49세의 의미는 여성의 생식기능이 쇠하는 시기를 말하며. 임맥은복부를 상하로 관통하는 기의 통로이며, 태충맥 은 복부 및 하지, 척추까지 연결되는 도로입니다. 폐경 시에 이러한 기운이 쇠약해지는 것은 생식기능의 쇠퇴뿐 아니라 복부와 연약, 무력에도 영향을 미쳐서 배가 점점 나오게 되는 것 입니다.
*복부비만 vs 요통*
규칙적인 운동은 허리와 복부근육을 탄력있게 만들어 척추를 건강하게 합니다. 허리를 앞으로 굽히거나 등을 쭉 펴거나 다리를 올릴 때 그리고 테니스. 골프 등의 운동에서처럼 허리의 강한 회전을 일으키는 동작 등 우리 몸이 행하는 대부분의 운동 동작은 요추에 부착되어
있는 허리근육과 복부근육들이 엉덩이근육, 등근육, 다리근육 등과 협조하여 기능을 수행합니다.
그러나 운동부족과 좋지 않은 자세, 잘못된 자세로 운동하게 될 때 몸의 중심이 되는 복부 및 허리 근육의 긴장이 생기며 골반이 틀어지는 경우가 발생하게 됩니다. 이로 인하여 허리의 운동 범위가 제한되고 통증이 발생하게 될뿐 아니라 가스가 찬 듯 배가 더부룩하거나 소화가잘 안되거나 서서히 배가 나오는 현상이 생깁니다. 그뿐 아니라 복강내압을 원활하게 증가 시키지 못해 배뇨 기능의 장애를 초래하여 소변이 시원치 않고, 자주 보며 잔뇨감, 요실금 등의 배뇨장애를 야기시킬수 있으며 배변기능의 장애로 인한 만성변비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 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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