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상식

허리가 욱신욱한 요통

Lee-Sun 2007. 5. 26. 21:23
허리가 욱신욱신 한요통

한요통은 주로 젊은 부인들이나 몸이 허약한 중년이후 노인층, 그리고 겨울철에도 미니스커트나 옷을 얇게 입는 젊은 아가씨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한요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평소에는 후추나 생강, 마늘, 인삼, 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극심한 요즘이다. 조금 있으면 낙엽도 지고 겨울 찬 바람도 불어 올 텐데, 날씨가 추워지면 허리가 욱신욱신 쑤시며 아프다며 병원을 찾는 이들이 많아 지는 것 같다. 이런 허리 통증을 한방에서는 한요통이라고 하는데 외부의 찬 기운이 몸 안으로 침입해 뼈와 근육, 방광, 생식기 등을 주관하는 신(腎)이 손상되어 허리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통증은 좌측이나 우측으로 오면서 다리까지 아프며 뻣뻣하게 수축되어 당기는 느낌인데 따뜻한 곳에 있으면 통증이 덜하다가도 추운 곳에 가면 통증이 심해지고 몸이 냉해져, 통증이 심할 때는 칼로 오리는 듯한 아픔이 느껴지기도 하며, 누워 있다가 돌아눕는 것조차 힘들다.
증세가 가벼운 경우라면 몸을 따뜻하게 해서 몸 안의 냉기를 풀어주면 요통도 사라지지만, 만성적이거나 심한 경우에는 국소적인 방한이나 보온보다는 적극적인 치료로 몸 안에 쌓인 냉기를 풀어주어야 치료될 수 있다. 한방에서는 몸의 냉기를 풀어주고 몸을 따뜻하게 데워주는 온열성 약재를 위주로 한 한약을 처방한다. 대표적인 처방으로는 오적산을 꼽을 수 있는데 여기에 마황을 더하거나 빼기도 하며 오수유, 두충, 복숭아씨 등을 증상과 체질에 따라 가감하여 사용한다. 오적산은 기(氣), 혈(血), 담(痰), 음(飮), 식(食)의 오적(五積)을 치료한다는 뜻을 가진 약으로, 차고 습한 나쁜 기운들을 쫓아주며 혈관운동을 강화해서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해열 진통작용 등이 있어 차고 냉한 기운이나 습기에 손상되어 일어나는 여러 병에 효과적이다.


한요통은 주로 젊은 부인들이나 몸이 허약한 중년이후 노인층, 그리고 겨울철에도 미니스커트나 옷을 얇게 입는 젊은 아가씨들에게서 많이 볼 수 있는데, 한요통을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되도록 몸을 따뜻하게 하고, 평소에는 후추나 생강, 마늘, 인삼, 대추 등 따뜻한 성질의 음식을 섭취하면 많은 도움이 된다. 특히 한요통에는 몸을 데워주는 효과가 있는 생강차가 제격이다. 물 100cc에 생강 2그램과 백출 12그램을 넣고 차를 끓여 마시면 더욱 효과적이다.
노인의 경우는 집에서 약쑥을 삶은 후 수건에 쌓아 환부에 찜질을 해주면 좋다. 간혹 허리가 아프거나 차다고 뜨거운 찜질을 즐겨하는 분들이 있는데 장시간 또는 장기간 반복적으로 하면 허리주위가 데어 시커멓게 색이 죽거나 근육이 늘어져 흉하게 되기도 한다. 찜질을 할 때는 너무 길지 않게 15분 내외로 하며, 만성일 때는 국소적인 치료보다는 근본적으로 치료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찜질방에서 몸을 지지며 땀을 내는 경우도 많은데 일시적으로 몸이 시원하고 허리가 풀리는 느낌도 있지만 무리하게 땀을 흘리면 오히려 기가 빠지고 몸이 늘어지면서 기분이 나빠지게 되므로 조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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