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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여행하기

Lee-Sun 2008. 4. 12. 13:59
저번에 말씀 드린 대로 해변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공항에서 내려서, 라페루스를 들른 다음에 해변을

돌게 됩니다. Maroubra Beach를 시작으로 해서

Coogee Beach, Clovelly, Bronte Beach를 지나서

Bondi Beach에 도달하게 되지요. 그럼 일단 지도를

통해서 이 Beach들의 위치를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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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Maroubra Beach부터 볼까요?

Maroubra는 호주 원주민 말로 "바람부는 곳" 이라는 뜻입니다. 실제로 바람도 많이 불더군요. ^^

먼저 한번 전체 광경을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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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roubra Beach


서핑하기에도 좋은 장소 이구요, 해수욕하기도 좋답니다. ^^

여기 해수욕장에서 조금만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Mahon Pool 이라고 해변에 테두리를 쳐서 수영장으로

만든 곳이 나옵니다. 아주 특이한 곳이지요.  바로 옆에서는 거센 파도가 치지만, 수영장 안에서는 안전하게

수영 할 수 있는 그런 곳이죠. 언제 한번 기회가 되면 꼭 수영을 해 보고 싶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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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bon Pool



Maroubra Beach를 지나서 북쪽으로 올라가다 보면, Coogee Beach가 나옵니다.

Coogee라는 말은 냄새나는 곳 또는 냄새나는 해초 라는 뜻을 가진 원주민 말인 "Koojah"에서 따온 말이라고

하는 군요. 여기서 해수욕을 몇번 해보았습니다만, 해초가 좀 있더군요. 그래도 냄새는 별로 많이 나지

않더라구요. Coogee Beach의 사진들을 한번 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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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ogee Beach



사진을 자세히 보시면, 해초들이 밀려 나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Bondi Beach와 함께 Coogee Beach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입니다.

아주 넓고, 사람도 많고, 바다 물색도 아주 멋있는 그런 해변 입니다.


Coogee Beach를 뒤로 하고, 좀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Clovelly라는 곳이 나옵니다.

이곳은 시멘트로 해변을 잘 정리(?) 해주어서 파도도 잔잔하고, 안전하게 수영을 즐길수 있는 곳이어서,

어린 아이부터 나이 많은 분까지 온 가족이 모여서 바다를 즐길수 있는 곳이랍니다.

그리고, 이 Clovelly는 스노클링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사용자 삽입 이미지

 

Clovelly Bay


이 Clovelly는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가장 놀기 좋은 곳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수영을 조금 잘 하시는 분에겐, 아주 재미있는 곳일거구요, 수영을 못해도 스노클링 장비만

구비하신다면, 재미있게 하루를 보내기에 아주 좋은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예전에 괌에 신혼 여행을 갔을때 보았던, 많은 물고기들을 볼 수 있더군요. ^^  아주 멋있는 물고기는 아니지만,

나름대로 재미 있게 스노클링을 즐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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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ovelly



자 이제 Clovelly를 뒤로 하고 조금만 더 북쪽으로 가면면, 그 유명한 Bondi Beach가 나옵니다.

(본디 비치가 아니라, 본다이 비치라고 읽어야 합니다. ^^)

호주 시드니 해변의 대표라고 해야 할까요?

가잔 많은 사람들에세 알려져 있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바로 그 Bondi Beach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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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i Beach



넓은 백사장과 밀려드는 파도... 아주 고운 모래... 뭐 말이 필요없는 아주 멋진 곳이죠. ^^

Bondi 란 말은 원주민의 말에서 왔는데, 파도가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소리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말처럼 파도가 밀려와 부딪히는 소리가 멋있는 곳이지요. ^^

Bondi에서는 파도가 좋아서 Surfing을 많이 합니다. 날씨가 안 좋은 말에도, 심지어는 비가 오는 날에도

서핑을 즐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해수욕을 즐기는 사람, 공놀이를 즐기는 사람 등...

항상 많은 사람들이 붐비는 곳 입니다.  Topless로 일광욕을 즐기는 사람도 많구요...

항간에는 누드 비치라고 소문이 나 있는 것 같은데, 저는 한 번도 못봤습니다. ^^ 아마 잘 못나간 소문 인듯..

일부, 중국 여행사들은 무지한 여행객들을 속여서 돈 받고 해변에 입장시킨다는 웃지 못할 일도 있다고

하더군요. 이것도 뭐 소문이라 사실이 아닐수도 있지만...

여튼, 시드니에서는 가장 유명한 해변일거하 생각이 드는군요.

Bondi Beach의 단점이라고 하면... 사람이 많이 찾는 유명한 해변이다보니, 무료 주차장이 없다는 것입니다.

다른 Beach들은 찾아 보면 무료 주차장이 대부분이고, 조금 유명하다고 해도 잘 찾아보면 무료로 주차할 곳이

있습니다만, Bondi는 아무리 찾아도 무료 주차장은 없더군요. ^^

그리고 사람이 많다는것... 뭐 아무리 많아 봐야  한국의 해운대에 비하면 '세발의 피'라고 생각이 됩니다만,

호주 기준으로는 사람이 아주 많은 곳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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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ndi Beach


이렇게 South Head 쪽에 있는 해변들을 둘러 보았습니다.

사실 시드니에서 가장 크게 자랑할 만 한 것이 해변이라 생각 합니다. 도시와 아주 가까운곳에 이런 해변이

있다는 것이 시드니의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이렇게 그냥 해변을 쭉 둘러 보시는 것도 좋겠지만,

하루 날잡아서 해변에서 보내면서, 수영도 하고, 음식도 먹고 하면서 보내는 것도 아주 좋을 거라 생각합니다.



해변들을 둘러본 뒤엔, 보통 저는 Vauclause 지역을 둘러 봅니다. Gap Park, Watsons Bay 등이

둘러보기 좋은 곳입니다. 다음엔 Vauclause 쪽을 둘러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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